고흥군, ‘청정어장 재생사업’ 50억 확보…남부권 해역 대규모 해양 정화 본격화
검색 입력폼
호남

고흥군, ‘청정어장 재생사업’ 50억 확보…남부권 해역 대규모 해양 정화 본격화

- 도양·금산·포두 등 1,500ha 대상…패류·해조류 산지 해역 환경 전면 개선
- 과밀화·노후화 어장 회복 기대…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강화

+
[고흥=장형덕기자] 고흥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 남부권 해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해양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 대상지는 고흥 남부권 해역 약 1,500헥타르 규모로, 도양읍·금산면·포두면·동일면·봉래면 일대를 포함한다. 해당 해역은 참꼬막, 새꼬막, 바지락 등 패류 생산의 핵심 산지이자 김과 미역 등 해조류 양식이 활발한 전통 수산업 중심지로 꼽힌다.

하지만 장기간의 양식 활동이 이어지면서 어장 과밀화와 바닥 퇴적물 증가, 오염물 축적 등이 누적돼 생산성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해양 환경 복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흥군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확보된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어장 바닥에 쌓인 침적 폐기물과 오염 퇴적물을 집중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저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수산물 생산 기반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질 및 해저 생태계 개선을 통해 패류와 해조류의 생산성 회복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흥군은 이미 2021년과 2022년에도 득량만과 여자만 일대에서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4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3,300헥타르 규모의 어장 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번 남부권 사업 선정으로 고흥군은 주요 전 해역을 아우르는 단계적 해양 정화 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지역 해양 생태계 관리의 지속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군 관계자는 "민선 8기 공약인 건강한 바다 환경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남부권 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어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와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어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고흥군, 50억 규모 청정어장 재생사업 선정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