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원도심,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10개 유치…빈 건물 ‘콘텐츠 창작 허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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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원도심,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10개 유치…빈 건물 ‘콘텐츠 창작 허브’로 재탄생

- 임대 건물 8곳 선정 완료…감정평가·리모델링 거쳐 8월부터 순차 입주 시작
- 글로벌웹툰허브센터 설명회 개최…건축주·상인회 참여해 상생 모델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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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장형덕 기자] 순천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콘텐츠 창·제작기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최근 임대 대상 건물로 선정된 건축주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입주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웹툰허브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선정된 건축주와 상인회 관계자,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원도심 내 유휴 공간을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건물 임대와 리모델링, 입주 기업과의 상생 구조 등 실질적인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앞서 순천시는 지난 2월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수도권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6개 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건물 매칭과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 건물에 10개 콘텐츠 기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원도심 18개 건물에 30개 기업이 입주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임대료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사 추천 절차를 비롯해, 건물 내부 가구 및 집기류 정리, 향후 임대차 계약과 상생 협약 체결을 위한 세부 협의도 함께 진행됐다. 순천시는 4월 중 임대료 협의를 마무리하고, 7월까지 건물 리모델링을 완료한 뒤 8월부터 기업 입주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대한 기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필요 시 추가 설명회도 수시로 개최해 참여 기업과 건물주 간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설명회에 참석한 한 건축주는 "오랫동안 비어 있던 건물이 많아 고민이 컸는데, 시에서 리모델링과 기업 입주를 연계해 추진해 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더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들어와 원도심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순천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 7월 콘텐츠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로커스, 케나즈 등 47개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며 K-콘텐츠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 제작기지 조성을 위한 임대 선정 건축주 설명회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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