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대통령이 직접 박람회 준비 상황을 언급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도 반응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인 서영학 후보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챙겼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의미”라며 "지금 여수에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 지원을 실질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시장”이라고 주장했다.서 예비후보는 현재 준비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개막까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우려를 표했다는 것은 현 행정이 중앙정부와의 소통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남해안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국제 행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행사는 여수 시민의 명예를 넘어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국제무대라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까지 걸린 중요한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서 예비후보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즉각 중앙정부와의 협력 체계를 가동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과 중앙부처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확보하겠다”며 "중앙정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어디에 무엇을 요청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선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오는 즉시 중앙 네트워크를 가동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이후를 대비한 사후 활용 전략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300만 명이 찾는 세계 최초의 섬 주제 국제박람회는 여수가 섬 정책의 국제 기준을 만드는 도시로 도약할 기회”라며 "기후변화와 섬 소멸 위기 등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와 인프라를 해양관광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취임 즉시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후 활용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0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30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며,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2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