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번 개선 작업에는 협의회 운영위원회 홍보·원예분과를 중심으로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태안읍을 시작으로 7개 읍·면 전역에 분산 투입돼 현장 작업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입구 생화 화분 설치, 내부 꽃말 액자 및 방향제 배치, 박람회 홍보 포스터 부착 등으로 구성돼 생활 공간 자체를 ‘원예치유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화장실 입구에는 가로형 생화 화분 2개가 설치되고, 내부에는 꽃말을 담은 액자 4~5점과 방향제 2~4개가 배치된다. 여기에 약 1천 장 규모의 홍보 포스터가 함께 부착되며,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관광 홍보와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동시에 노린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위생·안전·친환경 요소를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의회는 노후화된 공중화장실 문제 해결과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청결 관리 강화, 환기 및 조명 개선, 친환경 설비 도입 등 종합적인 개선 방향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범군민 참여 기반의 운영 구조도 이번 박람회 준비의 핵심이다. 협의회는 지난 2025년 출범 이후 약 1년간 단계적으로 조직을 정비하며 400여 명 규모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숙박, 외식, 교통, 홍보, 자원봉사 등 10개 분야별 실행 조직이 실제 현장 운영까지 맡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실행력과 지속성이 크게 강화됐다.
홍보 전략 역시 단계별로 고도화되고 있다. 초기에는 옥외 광고물과 홍보물 제작 등 기반 구축에 집중했으며, 이후 생활권 중심의 펼침막 설치와 주요 도로 현수기 배치로 지역 전반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어 수도권 전광판 광고 등 전국 단위 홍보를 병행하며 박람회 인지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는 ‘수용 태세 강화 단계’로 접어들며 숙박·외식업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친절 교육과 다짐대회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약 2,400여 명이 참여해 관광객 응대 역량을 높이고 지역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군과 협의회는 "국제행사는 행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는 만큼 군민 참여가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며 "이번 공중화장실 개선 사업은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방문객에게는 태안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준비 단계를 넘어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며 개막 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미래형 산업 모델을 제시하는 국제 행사로, 관광·농업·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민·관 협력 모델의 성과를 시험하는 동시에 태안의 도시 브랜드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 - 범군민지원협의회 화장실 환경개선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2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