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외국인 유학생 214명 사로잡았다…체험형 관광으로 ‘글로벌 관광지’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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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외국인 유학생 214명 사로잡았다…체험형 관광으로 ‘글로벌 관광지’ 도약 시동

- 딸기 수확부터 다도·차밭 탐방까지…오감 만족 ‘남도 체험’ 호평
-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외국인 재방문 유도·관광 브랜드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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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김은옥 기자] 전남 강진군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관광지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송원대학교 국제교육원이 공동 추진한 ‘외국인 유학생 문화체험 교류사업’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214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연계 문화체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강진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체험 중심 콘텐츠를 결합해 단순 관광을 넘어선 ‘몰입형 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봄기운이 완연한 강진 곳곳을 방문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먼저 지역 농가인 ‘지앤유팜’을 찾아 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하며 한국 농업의 경쟁력과 신선한 특산물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

이어 남도 한정식 식당에서는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경험하며 ‘남도 음식의 정수’를 맛봤다. 또한 백운차실에서는 전통 다도 체험이 진행돼 한국의 차(茶)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하는 일정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국가 지정 명승인 백운동 원림을 비롯해 드넓은 녹차밭이 펼쳐진 강진다원을 탐방하며 강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감했다.

한 외국인 유학생은 "책으로만 접하던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환대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 관광을 넘어 체험 중심의 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정기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재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외국인 대상 체험형 관광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만큼, 향후 재방문을 유도하고 강진을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진 - 송원대 유학생 대상 문화체험교류사업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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