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날 참석자들은 과잉 시비가 생산비 증가와 토양 환경 악화로 이어진다는 점에 공감하고, 토양 검정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시비 관리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비료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작물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정확히 공급하는 ‘정밀 농업’ 실천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촌 수호’를 주제로 한 공동 결의도 진행됐다. 참석한 69명의 청년농업인들은 현장에서 적정시비 실천을 약속하며, 향후 각 농가 필지에 관련 지침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서경덕 서천군4-H연합회 회장은 "중동발 공급망 위기는 외부 변수지만, 적정시비와 같은 과학적 영농 방식은 우리가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대응책”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이 앞장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앞으로 서천군4-H연합회는 드론과 ICT 장비를 활용한 정밀 농업 기술을 현장에 확산시키고, 데이터 기반 시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료 사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농가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도형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비료 수급 불안 상황에서 청년농업인의 선도적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정시비 문화가 지역 농업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결의대회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기후 변화와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로 주목된다.
사진 - 서천군4-H연합회, 적정시비 실천 결의대회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