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산등 성지순례길, ‘근대유산 안내판’으로 새 단장…관광 동선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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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매산등 성지순례길, ‘근대유산 안내판’으로 새 단장…관광 동선 확 달라진다”

- “선교사 흔적 담긴 9곳 유산 한눈에…시민·관광객 접근성 대폭 개선”
- “경관·보행환경까지 고려한 정비…근대문화유산지구 지정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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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장형덕 기자] 순천시가 매산등 성지순례길 일대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유산 안내체계를 대폭 정비했다.시는 최근 매산등 성지순례길 근대문화유산 지구 내 주요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위치 안내를 넘어 역사적 의미 전달과 관광 동선 개선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안내판은 기독교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코잇 선교사 가옥,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고산의원장 가옥, 순천중앙교회, 조지와츠 기념관, 매산관, 구(舊) 프레스턴 가옥, 로저스 선교사 가옥 등 총 9개 유산 지점에 11개소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주요 유산을 보다 쉽게 찾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특히 이번 정비에서는 쾌적한 보행 환경과 도시 미관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 안내판 주변에는 화분을 함께 배치해 거리 경관을 한층 부드럽고 친근하게 연출했으며, 걷기 좋은 관광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매산등 성지순례길은 순천 지역 근대사의 중요한 흔적과 선교사들의 활동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에 기반해 현재 근대문화유산지구 지정도 추진 중이며,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안내판 설치를 통해 매산등 성지순례길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과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순천 매산등 성지순례길 프레스턴 가옥에 설치된 유산 안내판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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