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이 공연장 된다”…광주 ‘찾아가는 문화공연’ 32회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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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이 공연장 된다”…광주 ‘찾아가는 문화공연’ 32회 대장정 시작

- 4월 18일 첫 공연…동구·남구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
- 지역 예술인 참여 90% 확대…생활 밀착형 문화예술 본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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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우석 기자] 광주 도심 곳곳이 시민들을 위한 ‘생활형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광주광역시가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공연은 오는 4월 18일 동구문화센터와 남구 물빛근린공원을 시작으로 5월, 10월, 11월까지 이어지며, 총 32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권역별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시민들은 별도의 이동 부담 없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전체 참여 단체 가운데 90% 이상을 지역 예술단체로 구성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공연 기회를 확대했다. 시립예술단뿐 아니라 민간 예술단체들도 적극 참여하면서 공연의 다양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강화했다.공연 환경도 개선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참여 예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연장 대기실 등 현장 지원을 보완하고, 보다 안정적인 공연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 만족도는 물론 공연 완성도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권역별 순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는 동구 문화센터, 남구 물빛근린공원, 광산구 수완호수공원에서 공연이 열리며,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는 서구 상무시민공원과 북구 양산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만난다.올해 첫 공연이 열리는 4월 18일에는 두 곳에서 개막 무대가 동시에 펼쳐진다. 동구문화센터에서는 광주포크음악협회의 ‘콘서트–포크(Folk), 향기 봄바람에 날리다’가 진행되며, 남구 물빛근린공원에서는 광주시립창극단이 전통예술 공연 ‘풍류 인(in) 광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시민 체감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도심 속 여가와 문화 향유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찾아가는 문화공연 포스터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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