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다도해 지질공원’ 본격 추진…국가지질공원 도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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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다도해 지질공원’ 본격 추진…국가지질공원 도전 시동

- 시민 선호 반영한 공식 명칭 확정…향일암·사도 등 12개 핵심 지질 명소 선정
- 세계섬박람회 연계 ‘지오투어리즘’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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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여수시가 지역의 지질·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국가지질공원 지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시는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여수시 지질공원위원회’를 열고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을 위한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된 ‘여수 다도해 지질공원’을 공식 명칭으로 채택해 의미를 더했다. 해당 명칭은 여수의 섬과 바다, 그리고 독특한 지질 경관의 정체성을 담아낸 것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현구 부시장을 비롯해 지질·관광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고생물학 분야 권위자인 진주교육대학교 김경수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용역 보고와 전문가 자문이 이어졌다.보고에 따르면 여수시는 ▲향일암 주상절리 ▲여자만 갯벌 ▲오동도 해안 ▲사도·낭도·추도 공룡 화석지 등 총 12곳을 핵심 지질 명소로 선정했다. 특히 사도와 낭도 일대는 공룡 발자국 화석 등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향후 지질공원의 중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해설과 체험이 결합된 ‘지오투어리즘(Geo-tourism)’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지오 푸드(Geo-food)’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정현구 부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이 담긴 ‘여수 다도해 지질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의 섬과 지질 자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여수시는 위원회 자문 내용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단계적인 준비를 통해 지정 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다.

사진 - 여수시, ‘여수 다도해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 본격화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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