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본격 추진…밤길 불안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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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본격 추진…밤길 불안 줄인다

- 전남 공모사업 선정…CPTED 적용 보행환경 개선
- 벽화 정비·태양광 표지판 설치로 생활권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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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김은옥 기자] 강진군이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나선다.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남행복드림 여성친화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안전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학로와 귀갓길 등 생활 밀착형 보행 구간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학교와 돌봄시설 주변, 버스정류장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동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범죄 취약 요소가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안전부서 전담팀(TF) 회의를 열고 대상지 선정과 부서별 역할, 추진 일정, 사후관리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노후되거나 훼손된 벽화를 정비하는 ‘안심환경 디자인 사업’과 야간 식별이 가능한 ‘안심귀갓길 위치표지판 설치’가 포함된다.벽화 정비는 단순 미관 개선을 넘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개념을 적용해 밝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감시 효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귀갓길 주요 지점에는 위치 정보와 거리 안내가 포함된 표지판이 설치된다. 해당 표지판에는 태양광 조명 기능이 적용돼 야간에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위급 상황 시 위치 전달 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여성과 아동의 생활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진군은 향후 현장조사를 거쳐 대상지를 확정한 뒤 벽화 정비와 표지판 설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사후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안전부서 TF팀 회의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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