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날 행사에는 순천학생자치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사전 논의를 통해 도출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7가지 제안’을 발표했다. 제안에는 ▲자치활동 시간의 실질적 보장 ▲학생 자치 전용 공간 확보 및 자유 이용 ▲자치활동 예산 자율권 확대 ▲학생자치기구의 정체성 및 위상 정립 ▲학생 대표의 의사결정 참여 확대 ▲학급과 학생회 간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학기 말 차기 학생회 조기 구성 등이 담겼다.
특히 학생자치연합회 의장단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지켜야 할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공동 적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며, 보다 책임 있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건의 수준을 넘어 학생 스스로 학교 운영의 주체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어진 자유 대화 시간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교육 정책과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며 진솔한 소통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수업과 자치활동의 균형, 학교 내 의사결정 구조, 공간 활용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현실적인 고민을 전달했다.
김신규 교육장은 "학생자치는 학교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오늘 학생들이 보여준 고민과 제안에서 순천교육의 미래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학교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자치활동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음에는 더 준비해 교육장과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월별 정기회의와 리더십 캠프를 운영하고, 2학기에도 교육장과의 공감 토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 구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공감토크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