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베트남 다낭 공예 장인 협업전 개막…‘산의 능선’으로 잇는 문화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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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베트남 다낭 공예 장인 협업전 개막…‘산의 능선’으로 잇는 문화 교류

- 한·베 예술가 5인 참여…천연염색·대나무·등불 공예 융합 작품 선보여
- 구림한옥스테이 구림재서 4월 26일까지 무료 전시…국제 레지던시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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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은옥 기자]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영암 글로벌 아트링크’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베트남 공예 예술가들의 협업 결과물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가 열린다.이번 전시는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구림한옥스테이 구림재에서 개최되며, 영암 지역 예술가와 베트남 다낭시 공예 장인들이 함께 참여해 완성한 공동 창작품을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년 영암문화관광재단과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국 간 체결된 문화협력 MOU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양 지역 예술가들은 공예 분야 국제 교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전시에는 구림문화예술창작소 레지던시 입주작가 2명과 지역작가 1명이 참여했으며, 베트남에서는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추천 장인인 보 탄 탄(Vo Tan Tan·대나무 공예)과 보 딘 호앙(Vo Dinh Hoang·전통 등불 공예)이 함께했다. 여기에 영암의 이혜숙 천연염색 명인이 참여해 서로 다른 전통과 기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우리를 비추는 산 : 마음이 머무는 능선’은 영암과 다낭의 자연과 문화적 정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산의 능선처럼 서로 다른 문화가 이어지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담아냈으며, 각 작품에는 상호 존중과 정체성의 공존이라는 메시지가 녹아 있다.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국제 문화교류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과 베트남 간 공예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 및 ‘영암 글로벌 아트링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글로벌 영암 아트링크 사업 전시관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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