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40% 할인에 5천명 몰렸다”…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봄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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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40% 할인에 5천명 몰렸다”…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봄 관광객 ‘북적’

- 개장 첫날 5,100명 방문…토요음악회·체험 프로그램으로 체류형 관광 강화
- 10월까지 매주 운영…야간 분수·미디어파사드 등 ‘낮밤 즐기는 관광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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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김은옥기자] 전남 강진군 마량항이 봄을 맞아 관광객들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11일 강진군 마량면 미항로 일대 중방파제에서 개장한 ‘2026년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첫날부터 5,1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올해 시장은 별도의 개장식 없이 방문객 중심의 운영으로 시작됐지만, 현장 분위기는 오히려 한층 활기를 띠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마량놀토 캐릭터 ‘마랑이’와 ‘사랑이’를 활용한 윈드배너가 설치돼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전복 40%, 건어물 최대 20% 할인 행사까지 더해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토요음악회는 시장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에 이어 가수 유지나와 풍금의 초청 공연, 댄스와 합창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관람객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015년 첫 개장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강진의 대표 관광 콘텐츠다.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12만 명, 총매출 104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올해 시장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 내외로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수산물 판매점, 음식점, 건어물, 길거리 음식, 할머니장터 등 총 23개 부스가 마련돼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체험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전망대 카페를 활용한 ‘오션뷰 아틀리에’는 기존 원데이 클래스를 월별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방문 시기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향후 일정도 눈길을 끈다. 오는 6월 토요음악회 500회를 기점으로 경품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며, 여름철에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레저보트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도 추가된다. 야간에는 LED 바다분수와 미디어파사드가 연출돼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아이들과 공연을 보고 먹거리도 즐기며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며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김용구 상인회장은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수산물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량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1.2 - 마량놀토시장 개장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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