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대신 품격”…박수현, 정치언어상 특별품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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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대신 품격”…박수현, 정치언어상 특별품위상 수상

- 여야 대변인 중 ‘최상위 1인’ 선정…통산 4차례 수상 기록
- “정치 언어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설득과 공감 정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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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도영 기자] 선거철을 앞두고 네거티브 공세와 막말 정치가 기승을 부리며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말의 품격’으로 주목받는 정치인이 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제11회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 시상식’에서 특별품위상을 수상한다.

특별품위상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서 원내·당 대변인을 지낸 현역 의원 가운데 가장 품격 있는 언어를 구사한 인물 각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적 메시지 전달 과정에서 절제와 품위를 지켜온 인물에게 주어지는 만큼 상징성이 크다.박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바른 정치언어상을 통산 4차례 받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앞서 제3회(2013년) ‘품격 언어상’, 제4회(2014년)과 제5회(2015년) ‘대변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상임위 모범상’도 함께 받은 바 있다.

정치권에서 ‘대변인의 정석’으로 평가받는 박 의원은 정청래 당대표 체제에서 첫 수석대변인을 맡는 등 총 10차례 대변인 또는 관련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당의 입 역할을 하면서도 갈등을 부추기기보다 통합과 설득의 메시지를 강조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정치권 전반에 막말과 인신공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비판 속에서도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유지하는 태도로 여야를 넘어 귀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선거철이 되면 정치의 언어가 더 거칠어지지만, 국민은 상대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말에 결코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며 "대변인은 당의 입이지만, 그 말이 국민의 귀와 마음에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치의 언어가 바뀌면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면 국민의 삶이 바뀐다”며 "막말과 험담이 아닌 설득과 공감의 언어로 국민께 다가가는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동료 의원과 언론인이 함께 선정하는 ‘백봉신사상 베스트 10’에도 올해를 포함해 총 3차례(2014·2015·2026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정치 언어뿐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에서도 ‘품격 있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며, 극한 대립 구도 속에서도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 - 박수현 의원 바른정치언어상 수상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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