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우선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아픈 아이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소아 외래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정 어린이 병원을 통해 출근 시간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산업단지 교대근무가 많은 여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다.교육 분야에서는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시는 유휴 공간을 활용해 ‘여수형 자기주도 학습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학교 인근형과 생활권 거점형 모델을 비교 검증한 뒤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권역별로 특색 있는 공공도서관 10곳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단순한 열람실이 아닌 바다 경관과 자연을 활용한 개방형 공간으로, 학생들이 방과 후 자연스럽게 찾고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학습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서 예비후보는 "동네마다 좋은 도서관 하나가 최고의 사교육비 절감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그는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지역 사례처럼 지역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 예술교육기관의 남부분원 유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예술 교육 기회를 지방으로 확장하고, 여수를 전국 예술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진로·진학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권역별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도서·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학생 안전 문제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서 예비후보는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한 경험을 언급하며 "보행로조차 없는 위험 구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취임 즉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위험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서 예비후보는 "부모는 아이의 하루를 보며 이 도시에 계속 살지를 결정한다”며 "아픈 아침에도 덜 걱정하고, 학원 없이도 꿈을 키우며,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여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결국 어른들도 머무는 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