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조류로 ‘기후 해법’ 찾는다…5월 국제 심포지엄·박람회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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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조류로 ‘기후 해법’ 찾는다…5월 국제 심포지엄·박람회 동시 개최

- 블루카본·바이오에너지 등 미래 산업 총집결…국내외 전문가 300명 참여
- 전복·해조류 양식부터 대체식품까지…완도, 해양치유·기후산업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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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김은옥 기자]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를 중심으로 한 미래 해양 산업과 기후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연다.완도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조류 산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기후변화 대응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행사 기간 중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완도국제해조류심포지엄」이 함께 열려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완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조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조류학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 정부 및 유관기관, 어업인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해조류 산업 발전 방향과 기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와 현안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심포지엄은 캐나다의 Alan Critchley 박사와 KAIST 김승도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해조류 블루카본 IPCC 인증을 위한 국내외 연구 동향 ▲신규 탄소 흡수원 인증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고수온 대응 아열대성 양식종 개발 ▲전통 연근해 양식과 스마트 양식의 공존 전략 ▲해조류 바이오매스의 기후기술 활용 가능성 등이다.

특히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기술 개발 현황과 산업화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련 분야의 실질적 기준과 발전 로드맵 제시가 기대된다.이와 함께 해조류 기반 산업의 확장 가능성도 폭넓게 논의된다.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가스, 배양육 및 대체육, 반추동물·어류·전복 사료, 생물활성 비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해조류 활용 방안이 소개되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기후변화가 해조류 생산에 미치는 영향과 유해 조류 증가 문제에 대한 분석도 함께 제시된다. 유해 조류 대발생의 변화 양상과 대응 전략이 공유되면서 어업 현장의 대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연사들을 대상으로 완도 지역 해조류 및 전복 양식장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완도의 우수한 양식 기술과 산업 기반을 직접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신우철 완도군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을 공유하고, 해조류 산업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어업인과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완도군은 이번 박람회와 심포지엄을 계기로 해조류를 중심으로 한 해양치유 산업과 기후 대응 산업을 동시에 육성하며 글로벌 해양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사진1.2 - 지난 2017년도에 개최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해조류 심포지엄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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