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양군은 그동안 정산초·중·고 탁구부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춰왔으며, 청소년 국가대표 8명을 배출하는 등 탄탄한 유소년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지역 내 진로가 부족해 유망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이에 군은 올해 초 실업팀을 창단하며 유소년부터 실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육성 체계’를 완성했다. 현재 실업팀 선수들은 지역 학생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기술 전수와 훈련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한 팀 운영을 넘어 지역 스포츠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핵심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정산 동화활력타운’은 전문 훈련시설과 가족 체류형 주거단지를 결합한 탁구 특화 거점으로 계획됐다. 해당 시설은 선수단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타 지역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재정 지원 역시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사업인 ‘정산 탁구부 미래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선수 장비 지원과 훈련 환경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군비 100% 지원이 더해지며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청양군은 향후 여자 탁구팀 창단과 남녀 혼성팀 운영을 검토하는 한편, 국제대회 유치 역량을 강화해 ‘탁구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대회 성과는 체계적인 육성 정책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다가오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창단 수개월 만에 전국 제패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