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번 설계공모는 웅천 지역의 대표 자원인 남포오석을 중심으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기존 돌문화공원의 한계를 넘어선 ‘여가형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자연환경과 돌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순 관람형 공간을 넘어 체류와 치유 기능을 갖춘 공원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당선작은 웅천에서 생산되는 남포오석을 활용해 ‘스톤가든’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돌이 지닌 물성과 시간의 흔적을 공간 디자인에 녹여내며, 자연과 문화, 체험 요소가 어우러진 새로운 공공경관을 제시했다. 또한 주변 자연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동선 설계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시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경험이 공존하는 입체적 공간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계를 맡은 김찬중 건축가는 건축과 도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작업으로 주목받는 건축가다. 서울식물원 온실,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젠틀몬스터 성수 사옥 등 공간 경험과 브랜드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장소의 맥락을 반영한 개념적 설계 방식으로 차별화된 건축 세계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다.김동일 보령시장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보령의 공공건축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빛돌숲공원이 보령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공공건축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보령시는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빛돌숲공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보령 남부권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당선증 수여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