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 우주기지인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블랙이글스는 T-50B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활용해 약 10분간 고흥의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고난도 곡예비행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8대의 항공기가 정밀하게 대형을 유지하며 움직이는 ‘대형 변화 비행’을 비롯해 하늘에 태극 문양을 그리는 ‘태극 기동’, 두 대가 교차하며 하트를 완성하는 ‘하트 기동’ 등 대표 시그니처 퍼포먼스가 연이어 진행된다. 고도의 팀워크와 정밀한 조종 기술이 요구되는 장면들로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우주의 신호(Space Signal)’를 슬로건으로, 인류의 꿈과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역시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초음속 엔진의 굉음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기술력과 도전 의지를 체감할 수 있는 무대로 연출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현장 통제 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구급차와 소방차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에어쇼 특성상 항공기 비행 시 일시적인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 안내와 현장 방송을 통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부나 노약자를 동반한 방문객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현장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우주인 카니발, 우주 토크쇼,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1 -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 포스터
사진2 - 블랙이글스 에어쇼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