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외국인 주민 3,800명 시대…맞춤형 한국어 교실로 ‘정착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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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외국인 주민 3,800명 시대…맞춤형 한국어 교실로 ‘정착 지원’ 본격화

- 근로자·유학생·결혼이민자 대상…언어교육 넘어 생활·안전까지 통합 지원
- 3개 민간단체 협력 운영…청암대·주암문화센터 등 거점별 장기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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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장형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섰다.순천시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실’을 지난달 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 언어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맞춤형 한국어 교육 ▲한국 생활문화 이해 ▲생활 안전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대상자의 한국어 수준과 생활 환경을 고려해 단계별·상황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상호 문화 이해 프로그램도 병행해 수강생들의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교육 운영은 민간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단법인 재난안전솔루션, 사단법인 글로벌외국인지원센터, 주암농촌협약협동조합 등 3개 단체가 참여해 각 거점별로 교육을 맡는다. 재난안전솔루션은 3월 말부터 7월까지 청암대학교 정보과학관에서, 글로벌외국인지원센터는 4월부터 9월까지 청암대학교 건강복지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암농촌협약협동조합은 4월부터 11월까지 주암문화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외국인 주민 수는 현재 3,79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언어 및 생활 지원 정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언어 장벽”이라며 "이번 한국어 교실을 통해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외국인 주민 대상 한국어 교실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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