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이 ‘골든타임’…화순군, 등검은말벌 여왕벌 방제 총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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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이 ‘골든타임’…화순군, 등검은말벌 여왕벌 방제 총력 당부”

- 봄철 단독 활동 시기 ‘여왕벌 집중 포획’이 가을 피해 줄이는 핵심
- 페트병 활용 간이 트랩·유인제 보충 등 현장형 방제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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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성종화 기자] 화순군이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등검은말벌 여왕벌 집중 방제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4~5월은 겨울을 난 여왕벌이 단독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군집 형성을 준비하는 시기로, 이 시기의 방제가 향후 양봉 피해를 좌우하는 핵심 시점으로 꼽힌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3월 하순부터 5월까지 먹이 활동을 하며 초기 둥지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때 적절한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9~10월에는 벌통 피해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해를 입은 벌통은 회복이 어렵고 세력 약화로 인해 겨울철 월동에도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양봉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화순군은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유인덫을 설치하고, 유인제를 주기적으로 보충해 여왕벌을 집중적으로 포획하는 방법을 강조했다. 특히 간단한 방법으로는 페트병 상단을 잘라 거꾸로 끼워 만드는 ‘간이 트랩’이 있으며, 현장에서 쉽게 제작해 활용할 수 있다.

유인제는 벌집용액과 설탕, 막걸리를 50:20:30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 1~2회 보충하는 것이 권장된다.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따뜻한 날씨로 인해 등검은말벌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활동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라며 "봄철 선제적 방제를 통해 가을철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 - 양봉장 근처 나무에 설치된 사용 말벌 트랩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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