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정지아 작가는 대표작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 세계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삶의 결을 이루는 감정과 기억에 대해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발언은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이날 구림재 현장에는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모인 지역 주민과 축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자리를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작품 속 인물과 자신의 삶을 자연스럽게 겹쳐 보며 공감했고, 조용한 공간 속에서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작가와 독자가 가까이 마주 앉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짧지만 밀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문학을 매개로 한 소통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교류의 장으로 확장됐다.한 참석자는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이번 북토크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삶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삼호도서관은 앞으로도 책과 사람, 이야기가 만나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인문적 울림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정지아 작가와의 북토크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