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농번기 인력난 숨통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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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농번기 인력난 숨통 트인다”

- 출입국사무소와 협업 ‘현장 외국인등록 서비스’ 지자체 최초 운영
- 초기교육·인권보호 병행…농가·근로자 상생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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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김라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본격적으로 입국하면서, 안정적인 정착과 효율적인 행정 지원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부여군은 9일, 올해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최근 순차적으로 입국해 지역 내 시설원예와 밭작물 농가에 배치되며 본격적인 영농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은 사전에 농가와 매칭을 통해 선발된 만큼, 현장 투입 즉시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근로자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입국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생활 안내와 안전교육, 기초 한국생활 교육 등을 실시해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특히 눈에 띄는 점은 행정 절차 간소화를 위한 ‘현장 외국인등록 서비스’ 도입이다. 부여군은 지난 4월 2일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와 협력해 외국인등록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는 서비스를 지자체 최초로 운영했다.

기존에는 근로자들이 출입국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담당 공무원이 부여군을 찾아 지문 채취와 서류 접수 등을 일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인원의 등록이 단기간 내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이동 부담도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군은 이와 함께 근로자의 체류 안정성과 권익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권침해와 임금 체불 등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기 점검과 상담 지원을 병행하고, 농가 대상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부여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외국인근로자 입국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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