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봄 여행 핫플’ 부상…청보리밭부터 오천항까지
검색 입력폼
충청

보령,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봄 여행 핫플’ 부상…청보리밭부터 오천항까지

- ‘그해 우리는’·‘택시운전사’·‘동백꽃 필 무렵’ 배경지 따라 감성 여행
- 청보리 물결·근대 간이역·서해 항구 풍경까지…봄철 나들이 코스로 주목

+
[보령=김라희 기자] 충남 보령시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봄철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보리밭, 청소역, 오천항 등은 작품 속 인상적인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청보리밭은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지로 알려지며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해 우리는’에서는 주인공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여행지로 등장했고,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도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 배경으로 활용됐다.

이곳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가 절정으로, 허리 높이까지 자란 청보리가 바람에 일렁이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폐목장을 개조해 조성된 언덕 위 카페에서는 탁 트인 보리밭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청소면에 자리한 청소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929년 영업을 시작한 장항선의 대표 간이역으로, 현재까지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청소역은 간이역 특유의 소박하고 정감 어린 분위기와 함께 근대 건축양식을 유지하고 있어 등록문화재 제305호로 지정됐다. 역 주변에는 영화 속 분위기를 재현한 포토존과 조형물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오천항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보령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다. 항구 위 언덕에 자리한 충청수영성은 1510년 축조된 석성으로, 조선시대 서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 역할을 했다.

수영성 내 영보정에 오르면 오천항과 서해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해 질 무렵과 야간에는 성벽 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인근에서는 키조개를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갖췄다.보령시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을 맞아 다양한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보령만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1 - 천북 청보리밭


사진2 - 청소역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