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 여파…충북도, 도로건설 현장·자재업체 긴급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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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 여파…충북도, 도로건설 현장·자재업체 긴급 점검 강화

- 제천 국지도 공사현장·아스콘 생산시설 집중 점검…자재 수급 차질 사전 대응
- 유류·골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자재 전반 인상 압력 확대…비상 모니터링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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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김도영 기자] 충북도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원유 가격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주요 도로건설 현장과 자재 생산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는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이 지역 건설사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도내 주요 도로건설 사업장을 중심으로 자재 수급 상황과 공정 진행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제천시 일원에서 추진 중인 ‘연금~금성 국지도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아스콘, 레미콘 등 핵심 건설자재의 공급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현장에서는 자재 공급 지연 가능성과 이에 따른 공사 일정 차질 여부를 점검했으며, 시공사 및 감리단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도는 공정 관리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는 자재 수급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한 아스콘 생산업체를 방문해 생산 및 공급 현황도 점검했다. 해당 업체는 최근 유류와 골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인해 생산 단가 부담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으며, 향후 공급 안정성에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이번 점검을 통해 중동발 원유 가격 상승의 여파가 아스콘뿐만 아니라 레미콘, 철근, 도료 등 주요 건설자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류비 상승은 자재 운반비 증가로 직결되면서 납품 지연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공사 전반의 일정 관리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는 향후 건설 현장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재 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공정 조정 등 탄력적인 공사 운영을 통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아울러 수해복구 등 긴급 보수공사에 필요한 자재는 우선적으로 배정될 수 있도록 시공사 및 생산업체와 협의를 강화해 수급 불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자재 수급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건설 현장에서 공정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중동사태 대응 관련 수급물량 긴급 점검회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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