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는 총 153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그러나 충북은 배후도시 기능이 충분히 형성되지 못했고,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견인할 핵심 공기업 유치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되며 발전 효과가 제한적이었다.특히 교육·연구기관 중심의 기관 구성으로 인해 지역인재 채용 규모, 기관 예산, 매출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도 전국 혁신도시 중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는 이번 2차 이전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정면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충북의 특화 산업과 연계 가능한 기관을 우선 유치해 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또한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10여 년간의 지속적인 투자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으며, 인구 증가와 함께 평균 연령 35.4세를 기록하는 등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젊은 도시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지리적으로도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중심 거점에 위치해 있으며,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한 부지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신속한 이전 추진이 가능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충북도는 도와 시·군,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정 협력체계를 가동해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특히 ▲한국공항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중소기업은행 등 5대 중점 유치기관과 함께, 1차 이전 연계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핵심 유치 대상으로 설정했다.도는 이들 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까지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정이 함께 힘을 모아 충북이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충북도는 향후 정부 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전략적 유치 활동과 도민 참여 캠페인을 병행해 유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진 - 충북혁신도시 토지이용계획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