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그는 "여수는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 섬과 해안 지형에 따른 이동 취약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도시”라며 "이제 노인복지는 단순한 경로당 운영 지원을 넘어, 집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이동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어르신이 아프면 시설이나 병원으로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살던 집과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원도심과 농어촌, 도서지역 특성을 반영한 입체적 복지체계 필요성을 언급했다.이번 공약은 최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여수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
백 예비후보가 제시한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한다. 요양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가사 및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집수리·안전손잡이 설치), 응급벨 설치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집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또한 ‘100세 시대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치매·우울 예방, 무료 건강검진 확대 등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독사 예방을 위한 ‘365 안부체계’도 눈에 띈다. AI 안부콜과 생활지원사 방문, 전기·통신·수도 사용량 데이터 연계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경로당·통장·약국·마트를 연결한 지역 기반 안전망을 구축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50~64세 신중년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인재뱅크형 취업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기업 채용 장려금과 근속 인센티브,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은퇴 이후에도 경제활동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동권 보장 정책으로는 ‘100원 효도택시’와 병원동행 바우처를 추진한다. 경사가 많은 원도심과 외곽, 섬 지역 어르신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날·병원 연계 순환 교통도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경로당과 빈집, 원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활복지 거점’을 조성한다. 경로당을 단순 쉼터에서 벗어나 식사 제공, 건강관리, 운동, 디지털 교육, 공동돌봄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전환하고, 여수중앙시장 인근 공간을 어르신 쉼터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백 예비후보는 "노인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공동체의 품격을 보여주는 기준”이라며 "병원비, 식사, 이동, 외로움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이 진짜 복지”라고 강조했다.이어 "여수형 노인복지는 어르신을 시설로 보내는 정책이 아니라, 집과 마을에서 삶을 지켜드리는 정책”이라며 "오래 사는 도시를 넘어 오래도록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 - 백인숙 여수시장 예비후보 공약발표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