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바이오산업 승부수…R&D·기업유치 ‘투트랙’으로 미래 먹거리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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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바이오산업 승부수…R&D·기업유치 ‘투트랙’으로 미래 먹거리 선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 건립 본격화…2031년 준공 목표
- 농축산 자원+바이오 융합…청년 일자리·농가소득 동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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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김도영 기자] 충남 서산시가 바이오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인 기반 구축에 나섰다. 지역의 농축산 자원과 물류 인프라를 결합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구조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시는 최근 ‘서산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체계적인 산업 육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연구개발(R&D) 확대와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아우르는 중장기 전략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에 따라 시는 ‘서산시 바이오산업육성위원회’를 설치하고,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 공동 연구개발 촉진, 공유 기반시설 구축 및 입주 지원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특히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현장 중심 교육과 기술 습득 기회를 확대해 지역 청년들이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고, 관련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산시 바이오산업 전략의 핵심 축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건립이다. 해당 사업은 10여 년간의 준비 끝에 2025년 11월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총사업비 417억 원이 투입된다.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조성되는 분원은 연면적 7,560㎡ 규모로 연구동과 기숙사, 스마트 온실 등을 갖추고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시는 현재 사업 착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충남도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지역의 R&D 역량을 끌어올리고, 연구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는 우수 바이오 기업 유치는 물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농축산 자원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조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건립을 통해 서산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조감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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