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자 벚꽃 만개”…예산군 가족사랑 걷기대회, 1000명 발걸음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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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자 벚꽃 만개”…예산군 가족사랑 걷기대회, 1000명 발걸음 물결

- 유모차부터 80대까지 세대 어우른 ‘봄 축제의 장’
- 전통놀이·체험부스·스탬프 미션까지…민관 함께 만든 참여형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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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김도영 기자]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가족 참여형 봄 축제가 1000여 명의 군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예산군은 지난 4일 무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3회 예산군 가족사랑 걷기대회 및 제13회 온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예산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은숙)가 주관해 군민 건강 증진과 가족 간 화합,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며, 벚꽃이 만개한 무한천 둔치에는 봄의 정취가 한층 더해졌다.


특히 유모차를 끄는 젊은 부부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벚꽃길이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를 완주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했다.걷기 코스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돼 참여 재미를 더했다. 구간별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고, 바람개비길과 벚꽃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와 함께 열린 ‘온가족 어울림 한마당’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와 의상 체험을 비롯해 문해교실 어르신 작품 전시, 어린이 작품 전시 등이 운영되며 세대 간 소통과 다문화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이 밖에도 비행기 만들기, 키링 꾸미기 등 체험부스와 풍선아트 공연이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역 기관과 단체가 부스 운영에 참여하면서 민관 협력형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조은숙 예산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행사 직전까지 비가 내려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시간에 맞춰 날씨가 개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비 온 뒤 더욱 화사해진 벚꽃처럼 군민 모두가 웃음꽃을 피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예산군 대표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걷기대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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