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대표 프로그램인 ‘유달산 느림봄 걷기’를 비롯해 보물찾기, 노적쌓기 체험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행사장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단순 관람이 아닌 참여를 유도한 구성은 "머무는 축제”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노적봉 야외무대에서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석삼플레이’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유달산 일주도로를 따라 마련된 키링 만들기, 향수 공방 등 체험 부스와 아스팔트 그림판, 포토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벚꽃과 개나리가 절정을 이루며 유달산 전역을 물들인 자연 경관은 축제의 백미였다. 봄꽃을 배경으로 한 스냅사진 촬영 프로그램에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인생샷 명소’로도 주목받았다.먹거리 구성 역시 축제 콘셉트에 맞춰 눈길을 끌었다. 김밥존과 푸드트럭 등 간편하면서도 정겨운 먹거리는 ‘소풍’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는 평가다. 돗자리와 피크닉 가방 대여 서비스까지 제공되며 방문객들은 실제 봄 소풍을 즐기듯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안전 관리도 돋보였다. 산지에서 열리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경사로 점검과 산불 예방 등 사전 대비를 강화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됐다.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달산의 자연과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역 대표 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유달산 봄축제’는 방문객 4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체류형 축제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사진 - 유달산 봄축제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