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수확기에 접어든 포장에서는 총채벌레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총채벌레는 딸기 꽃 내부 조직을 흡즙해 수정 불량을 유발하고 과실의 비대 불균형을 초래한다.이로 인해 기형과 발생이 늘어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기온이 오르는 봄철에는 세대 기간이 짧아져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조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면 육묘 단계에서는 작은뿌리파리 피해가 누적되며 또 다른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작은뿌리파리 피해는 2024년 10월 7건에서 2025년 4~6월 사이 16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해 9월 화아분화 검경에서도 82포기에서 해당 해충이 검출되는 등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작은뿌리파리는 유충이 딸기 뿌리를 갉아먹으며 생육 기반을 약화시키고, 이후 시들음병 등 병원균의 2차 감염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활착 불량, 생육 저하, 결주 증가로 이어져 결국 수확량 감소로 직결된다.
더욱이 감염된 모주를 통해 초기부터 유입되거나, 기온이 오르는 3월 이후 외부에서 성충이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전문가들은 작은뿌리파리의 경우 외관상 이상이 확인될 시점에는 이미 뿌리 피해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육묘 초기부터 위생 관리와 정밀 예찰을 병행하고, 정식 직후 즉각적인 방제를 실시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포와 육묘포는 발생 해충과 피해 양상이 다른 만큼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해충 특성에 맞춘 단계별 이원화 방제를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유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작은뿌리파리피해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