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특히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진달래는 생육 환경과 형태적 조화가 뛰어나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수목으로 꼽힌다. 이 같은 자연적 조건 위에 조성된 꽃길은 봄철 특유의 생동감을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청양군은 지난 2022년부터 특색 있는 산림 경관 조성을 위해 우산 소나무 숲 하층부에 진달래 1만2,800본과 백진달래 5,500본을 식재했다. 현재 산책로를 따라 만개한 진달래는 짙은 녹음의 소나무와 대비를 이루며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분홍빛 진달래 사이사이에 피어난 순백의 백진달래는 쉽게 보기 어려운 장면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산책로 주변에 함께 식재된 철쭉과 맥문동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봄 내내 이어지는 ‘릴레이 꽃길’이 기대된다. 4월 말부터는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할 전망이다.우산 진달래 꽃길은 청양읍 감리교회 뒤편 약수터를 지나 백천리 방향 산책로를 따라가면 만날 수 있다. 읍내 권역에 위치해 있어 가벼운 복장으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짧은 산책만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배명준 청양군 산림자원과장은 "우산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양군만의 특색 있는 산림 경관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사계절 아름다운 숲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우산 진달래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