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만 벚꽃길 ‘절정’…바다·노을·꽃터널까지 봄 여행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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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만 벚꽃길 ‘절정’…바다·노을·꽃터널까지 봄 여행객 발길 이어져

- 4km 벚꽃 터널 장관…드라이브·산책 동시에 즐기는 힐링 명소
- 고흥만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봄 절경…시간대별 색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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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장형덕 기자] 전남 고흥군의 대표 봄 명소인 ‘고흥만 벚꽃길’이 포근한 날씨 속에 예년보다 이른 개화로 절정을 맞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흥만 벚꽃길은 약 4km 구간에 걸쳐 도로 양옆으로 벚나무가 식재된 드라이브 코스로, 봄철이면 가지를 맞댄 벚꽃이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도 꽃길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 천천히 걸으며 벚꽃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구간은 비교적 완만한 직선도로로 구성돼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중간중간 차량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사진 촬영이나 짧은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하다.특히 고흥만을 따라 조성된 데크 산책로와 쉼터는 이곳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방문객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동시에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잔잔한 바다와 분홍빛 꽃잎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봄의 정취를 선사한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도 눈길을 끈다. 낮에는 따스한 햇살 아래 화사한 벚꽃이 생동감을 더하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빛과 어우러져 한층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처럼 하루 중 어느 시간에 방문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고흥만 벚꽃길은 내비게이션에 ‘고흥만 벚꽃길’ 또는 ‘두원면 벚꽃길 일원’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인근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벚꽃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고흥만 벚꽃길은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고흥의 대표 봄 관광지”라며 "드라이브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일상 속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고흥만 벚꽃길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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