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차범근 축구교실’ 본격 개강…유소년 80명 참여, 지역 대표 스포츠 교육 모델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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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차범근 축구교실’ 본격 개강…유소년 80명 참여, 지역 대표 스포츠 교육 모델로 도약

- 주 1회 기본·고학년 주 2회 확대 운영…체계적 프로그램으로 참여 기회 넓혀
- 고향사랑기부금 30억 모금 추진…브랜드 결합한 유소년 축구 육성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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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장형덕기자] 고흥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차범근 축구교실’이 올해도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지역 유소년 스포츠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흥군은 지난 4월 1일 생활체육공원에서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식을 열고 2026년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축구교실은 지역 유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축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신체 발달과 스포츠 정신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올해는 고흥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보성, 순천, 여수 등 인근 지역에서도 참여가 이어지며 총 80여 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매주 수요일 주 1회 운영되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각각 60분씩 진행된다.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주 2회(화·목) 추가 수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단계별·수준별 교육이 가능해지면서 참가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일정도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혹서기인 7~8월에는 안전을 고려해 휴강하며, 5월과 10월에는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해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전문 코치진의 지도 아래 지속 운영된다.축구교실을 이끄는 차범근 감독은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엘리트 선수 양성이 아니라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에 의미 있는 역할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참여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활기차게 뛰노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특히 고학년 대상 수업 확대 덕분에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고흥군은 축구교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재정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공영민 군수는 "3월부터 ‘차범근 축구교실 꿈나무 육성사업’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30억 원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며 "차범근 브랜드와 결합한 유소년 축구 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고흥군은 이번 축구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건강 증진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간 교류 확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진 -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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