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노균병은 감염 단계에 따라 피해 양상이 달라 1차 감염과 2차 감염의 구분이 매우 중요하다. 가을철 감염 후 월동한 1차 감염주의 경우 잎이 연한 황색을 띠고 구부러지며, 습도가 높을 때 잎 뒷면에 잿빛 포자가 형성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를 방치하면 포자가 바람을 통해 주변 개체로 퍼지면서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 2차 감염 시에는 잎에 타원형 병반이 나타나고 결국 잎 전체가 고사해 수확량 감소로 직결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밀착형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포장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배수로 정비를 통해 고인 물을 신속히 제거해 습해를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아울러 병든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해 소각하거나 외부로 폐기해야 하며, 약제 살포 시에는 잎 뒷면까지 충분히 묻도록 정밀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반드시 ‘양파’에 등록된 적용 약제를 사용해야 하며, 약제 내성 방지를 위해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하는 등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처럼 기상 조건이 불안정한 시기에는 초기 방제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비가 그친 직후 신속한 배수 정비와 선제적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노균병 감염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