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합창단 ‘봄봄봄 콘서트’ 성황…클래식과 대중성의 완벽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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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합창단 ‘봄봄봄 콘서트’ 성황…클래식과 대중성의 완벽한 조화

- 초연곡 ‘상춘곡-청풍명월’ 하이라이트…관객과 호흡한 감동의 무대
- 6월 정기연주회 예고…브람스·오르프 대작으로 열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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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전남 여수시가 운영하는 여수시립합창단의 ‘봄봄봄 콘서트 〈상춘곡-청풍명월〉’이 지난 31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공연에는 여수시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객석은 시민 관객들로 가득 차 공연 시작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와 객석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깊은 몰입감을 자아냈다.









공연 1부 ‘봄의 서곡’은 서정적인 합창곡 ‘먼 곳’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작곡가 최정연의 위촉 초연곡 ‘상춘곡-청풍명월’이 무대의 중심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곡은 봄의 정취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받았다. 이후 유쾌한 연출과 솔리스트들의 개성 있는 무대가 이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2부 ‘봄의 화려함 속으로’에서는 합창단원들의 솔로 무대와 함께 오페라 및 뮤지컬 명곡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여기에 안무가의 퍼포먼스, 밴드와 색소폰 연주가 더해지며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구성은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며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는 평가다.

공연 종료 후에도 객석에서는 긴 여운이 이어졌다. 클래식의 품격과 대중적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이번 무대는 여수시립합창단의 음악적 역량과 기획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로 남았다.한편, 합창단은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제88회 정기연주회 ‘운명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운명의 노래’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등 대작이 무대에 오르며 또 한 번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여수시립합창단, ‘2026 봄봄봄 콘서트 상춘곡-청풍명월’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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