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300억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길 열었다…충남 판 뒤흔들 핵심사업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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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300억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길 열었다…충남 판 뒤흔들 핵심사업 현실화

- 9개 역사문화권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생산유발 6,500억·고용 6,100명 기대
- 부여 설립 유력…백제권·야간경제까지 연결 ‘충남 관광 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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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도영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이번 법안은 지난해 2월 발의된 이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약 13개월 만에 입법이 완료됐다. 그 과정에서 박 의원은 관련 상임위 위원들을 직접 설득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중원·예맥·후백제 등 9개의 역사문화권이 지정돼 연구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연구 성과를 문화·관광·산업으로 확장하는 국가 차원의 통합 관리 기관은 부재한 상황이었다.‘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핵심 조직으로, 전국 역사문화권을 연계·융합하고 축적된 연구 성과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역사문화 전문 인력 양성과 취·창업 지원 기능도 수행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총사업비 약 3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충남 부여군에 설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2월 국가유산청의 타당성 조사에서는 생산유발효과 약 6,526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6,1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경제적 파급력도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해당 사업은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지만, 법적 근거 부족과 지방비 부담 문제로 두 차례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전액 국비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이 해소됐다.

이번 진흥원 설립은 박 의원이 제시한 충남 역사문화관광 공약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백제왕도특별법’과 연계해 공주·부여·논산을 중심으로 한 백제 역사문화권을 국가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더 나아가 진흥원은 ‘충남형 야간경제’ 전략과도 맞물린다. 공산성, 부소산성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관광 콘텐츠와 숙박·외식·상권을 결합해 기존의 ‘통과형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박수현 의원은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은 9개 역사문화권의 이야기와 자료가 연구실을 넘어 국민 삶 속으로 확장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법을 만든 사람으로서 충남 설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사진 -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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