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대천, 봄밤 클래식으로 물들다…‘윤슬소나타’ 4월 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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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천, 봄밤 클래식으로 물들다…‘윤슬소나타’ 4월 2일 개최

- 팽나무 앞 야외무대서 펼쳐지는 감성 앙상블…공연존·힐링존 이원화 운영
- “청계천 못지않은 문화거점으로”…생태·문화 결합한 야간 콘텐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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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장형덕 기자] 재단법인 순천문화재단이 도심 속 생태하천 신대천을 배경으로 한 야간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봄밤 감성을 자극한다.순천문화재단은 오는 4월 2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신대천 팽나무 일대에서 고품격 야외 클래식 공연 ‘신대천, 윤슬소나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인 신대천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도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획이다. 서울 청계천처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공연명에 사용된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신대천의 풍경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은 ‘공연존’과 ‘힐링존’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윤슬소나타’가 펼쳐지는 공연존에서는 실력파 클래식 앙상블 ‘티코트리오’가 무대를 이끈다. 그랜드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3인조 팀은 클래식 명곡부터 대중에게 친숙한 감성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물소리와 어우러진 입체적인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다른 공간인 ‘윤슬위로’ 힐링존은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물결 위’와 ‘마음의 위로’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은은한 캔들 조명과 캠핑 감성의 휴식 공간으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소음과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감성적인 봄밤을 만끽할 수 있다.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신대천은 산책로를 따라 야생화와 봄꽃이 어우러져 전 세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문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대천을 청계천에 버금가는 도심 속 문화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4월의 봄밤을 음악과 함께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순천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신대천의 생태 자산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사진 - 신대천 윤슬소나타 포스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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