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앞두고 ‘교사 부족’ 직격탄”… 김영춘, 가정어린이집 교사 증원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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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앞두고 ‘교사 부족’ 직격탄”… 김영춘, 가정어린이집 교사 증원 카드 꺼냈다

- “원장 겸직 구조 한계”… 보육 질·급식 문제 해결 위해 역할 분리 필요성 강조
- 충남 534개 어린이집 대상 지원 시 연 138억 추산…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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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기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논의(유보통합)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영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소규모 가정어린이집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교사 증원’ 정책을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31일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선거캠프에서 충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가정어린이집의 교사 인력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규모 어린이집의 현실적인 운영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원장이 담임교사를 겸직하는 구조가 일반화돼 있으며, 이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원장이 담임을 겸직할 경우 보육의 질 저하뿐 아니라 급식 운영의 부실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보육과 운영을 분리하는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사는 아이 돌봄과 교육에 전념하고, 원장은 시설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역할 분리가 이루어져야 보육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확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김 예비후보는 가정어린이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가정어린이집은 지역 기반 돌봄의 핵심이자 인구소멸 대응과 출산 장려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공공 보육 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아 보육 환경 개선과 관련해 "만 0세 아동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2명 이하로 낮추는 방향에도 공감한다”며 보다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현재 충남에는 가정·민간 소규모 어린이집 5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들 어린이집에 보육 전담 담임교사 1명씩을 추가 지원할 경우 연간 약 138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교사 인건비 지원은 단순한 재정 투입이 아니라 영유아 보육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동시에 보육 인력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유보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보육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번 공약은 유보통합 과정에서 드러나는 현장 중심 과제를 선제적으로 짚었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논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 - 김영춘 충남교육감 예바후보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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