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황새공원, 올해도 ‘황새 번식 대호황’…29쌍서 98개 알 산란 ‘80개체 이상 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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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황새공원, 올해도 ‘황새 번식 대호황’…29쌍서 98개 알 산란 ‘80개체 이상 부화 기대’

- 예산군·충청권 넘어 전국 29쌍 번식 확인…서식지 확산과 안정적 정착 ‘가속’
- 일본 황새고향공원과 협력 결실…유전적 다양성 확보 위한 국제 보전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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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김도영 기자]예산황새공원은 봄철 황새 번식기를 맞아 실시한 야생 황새 모니터링 결과, 올해 총 29쌍의 황새가 번식에 참여해 98개의 알을 산란하는 등 안정적인 개체군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확인된 번식쌍은 예산군 내 13쌍을 포함해 예산군 외 지역 16쌍으로, 충남 서산시 2쌍, 태안군 7쌍, 아산시 1쌍, 보령시 1쌍, 홍성군 1쌍을 비롯해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 각각 1쌍, 전남 영광군 1쌍, 그리고 나주시 1쌍 등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특히 3월 24일 기준으로 산란된 98개의 알 가운데 상당수가 안정적으로 부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해 전체적으로 80개체 이상의 황새가 부화할 것으로 예측돼 복원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번식 과정에서는 국제 협력 성과도 두드러졌다. 2025년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일본 도요오카시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서 도입된 황새 중 수컷 1마리가 국내 암컷과 짝을 이뤄 3개의 알을 산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개체는 오는 4월 중 부화가 예상된다.

예산황새공원은 지난 2013년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의 황새 보전 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황새 복원을 위한 개체 교류는 물론 서식지 복원, 친환경 농업 기술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번식 성과는 이러한 국제 협력의 실질적인 결실로 평가되며, 향후 양 기관 간 교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산란된 알이 성공적으로 부화해 건강하게 성장한 뒤 자연으로 돌아간다면 야생 황새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식지 보호를 통해 황새 복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황새의 실시간 번식 현황과 개체 정보는 황새모니터링기록DB(www.storkdb.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한일 황새 커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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