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가축 분만 ‘골든타임’ 지킨다…야간·휴일 수의사 긴급대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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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가축 분만 ‘골든타임’ 지킨다…야간·휴일 수의사 긴급대기 가동”

- 난산·분만장애 즉각 대응…공수의 대기비 지원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
- 모아·다나동물병원 참여…24시간 대응체계 구축으로 폐사율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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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은옥 기자]전남 영암군이 봄철 가축 분만 증가 시기를 맞아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야간과 휴일에도 수의사가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응급대기 체계를 구축해 ‘분만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영암군은 한우와 젖소 등 가축의 분만이 집중되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난산 및 분만장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야간·휴일 응급대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수의(공공수의사)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긴급 상황에 대비해 사전 대기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수의가 응급 상황에 대비해 대기할 경우 하루 10만 원의 대기비가 지급되며, 이는 수의사의 대기체계 유지를 위한 지원으로 농가의 진료비를 보전하는 방식은 아니다.군은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지연 없이 현장 대응이 가능해져 가축 폐사율을 낮추고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는 지역 내 모아동물병원과 다나동물병원 등 2개소가 참여해 야간·휴일 응급대기 체계를 운영한다. 해당 병원과 공수의 연락망은 읍·면을 통해 농가에 사전 안내됐으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농가가 직접 연락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영암군 관계자는 "가축 분만은 짧은 시간 내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야간과 휴일에도 공백 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농가에서도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연락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축산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망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평가되며, 지역 축산업의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공수의가축진료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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