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인파 몰린 ‘구례 300리 벚꽃축제’…129km 벚꽃길이 만든 봄의 절정
검색 입력폼
호남

20만 인파 몰린 ‘구례 300리 벚꽃축제’…129km 벚꽃길이 만든 봄의 절정

- 야간 감성부터 체험 프로그램까지…가족 단위 관광객 ‘봄소풍 축제’ 호응 폭발
-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 마무리…“미진한 부분 보완해 내년 더 큰 축제로”

+
[구례=장형덕 기자] 전남 구례군에서 열린 ‘2026 구례 300리 벚꽃축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약 2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최장 129km에 달하는 벚꽃길을 중심으로 섬진강과 서시천 일대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며 봄 여행 명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축제는 ‘벚꽃길 따라 즐거운 봄소풍’을 콘셉트로, 기존의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현장은 하루 종일 활기로 가득했다.대표 프로그램인 ‘벚꽃야행’은 야간 조명 아래 서시천 벚꽃길을 걸으며 각자의 소원을 담은 메시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감성 벚꽃길이 연출되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벚꽃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로 북적였고, 곳곳에 설치된 인디언 텐트에서는 도시락을 즐기는 ‘벚꽃 피크닉’ 풍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다른 그림 찾기’, ‘멍때리기 대회’ 등 이색 프로그램도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며 축제의 다양성을 더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음에도 큰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 운영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좋은 성과는 더욱 발전시켜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례 300리 벚꽃길은 이번 주까지 만개한 벚꽃의 절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에는 꽃잎이 흩날리는 ‘낙화의 장관’까지 더해져 마지막 봄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 2026 제4회 구례300리 벚꽃축제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