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인공태양’ 뜬다”…103만㎡ 핵융합 연구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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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인공태양’ 뜬다”…103만㎡ 핵융합 연구단지 조성 본격화

- 2028년까지 부지 제공 목표…토지보상·도시계획 절차 착수
-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통해 미래 에너지 중심지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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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조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에 착수하며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나주시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성을 위해 부지 조성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 대상지로 선정되며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0일 ‘토지보상 용역’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단계별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이 참석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사업 대상지는 약 103만㎡ 규모로, 토지 및 지장물 조사와 보상계획 수립 등 토지보상 전반과 함께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연구시설 조성에 필요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인 추진 일정도 제시됐다. 나주시는 2026년 5월 토지 및 지장물 조사에 착수하고, 같은 해 12월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 상반기에는 실시계획인가 고시와 함께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2028년 2월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해 정부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입지 여건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상지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보상 협의를 원활히 진행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개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미래 에너지를 선도할 핵심 인프라”라며 "나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 착수보고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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