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 걸었다”…강진 동백숲길 400명 봄맞이 힐링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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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함께 걸었다”…강진 동백숲길 400명 봄맞이 힐링 행렬

- 백련사~다산초당 4km 완주…걷기·미션 결합한 가족형 체육행사 ‘호응’
- 동백 만개한 만덕산 숲길서 건강·추억 동시에…생활체육 모델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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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김은옥 기자] 전남 강진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봄맞이 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강진군체육회는 지난 29일 백련사 동백축제와 연계한 ‘동백숲길 3대와 함께 봄을 걷다’ 행사를 개최해 약 4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지킴이 전개운동-3GO(걷고, 오르고, 굴리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해 세대 간 소통과 건강 증진을 동시에 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오전 9시 50분 백련사 동백축제장 주무대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뒤 본격적인 걷기에 나섰다. 코스는 축제장을 출발해 다산박물관 주차장을 지나 다시 돌아오는 왕복 4km 구간으로,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코스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덕산 동백숲을 따라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붉게 물든 동백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봄 풍경을 선사했다.단순한 걷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반환점인 전남인재개발원에서 ‘확인 도장 받기’ 미션을 운영해 참여 재미를 더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완주자에게는 생수와 간식 꾸러미, 기념품 등이 제공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함께 동백숲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었다”며 "봄날 최고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은 "이번 행사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즐기고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축제와 생활체육을 결합한 대표 사례로 평가되며, 강진군의 봄철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백련사 걷기대회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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