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지로 뜬 순천만국가정원”…뮤직비디오·영화 잇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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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로 뜬 순천만국가정원”…뮤직비디오·영화 잇단 러브콜

- 자연 자체가 콘텐츠…사계절 풍경에 제작진 문의 급증
- K-콘텐츠 결합 가속…글로벌 관광도시 브랜드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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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장형덕 기자]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방송과 뮤직비디오,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로케이션 정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과 공간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 기능하면서 영상 제작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최근 국가정원 내 프랑스정원에서는 한 여자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돼 감각적인 영상미를 담아냈다. 이어 여행 프로그램 촬영팀도 봄꽃이 만개한 정원을 배경으로 순천의 계절미를 국내외 시청자에게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국정원 역시 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미와 자연미가 어우러진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 사극 영화 촬영이 이뤄지며, 시대극 연출에 최적화된 장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 관광지를 넘어 ‘스토리가 구현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국가정원은 세계정원, 테마정원, 전통정원 등 다양한 콘셉트 공간이 집약돼 있어 한 장소 안에서도 서로 다른 국가와 시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촬영 효율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계절마다 변화하는 꽃과 자연경관은 별도의 세트나 연출 없이도 높은 완성도의 장면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콘텐츠 제작 트렌드인 ‘자연 기반 로케이션’과 맞물리며 촬영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자연과 공간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곳”이라며 "방송과 영화, K-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해 정원의 가치를 확장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치유와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원으로, 최근에는 ‘정원치유’와 ‘가든노믹스(Garden+Economics)’를 기반으로 관광과 경제, 문화가 결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콘텐츠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 - 순천만국가정원 네덜란드정원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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