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동산수목원 ‘맨발 힐링’ 돌아온다…미선향 황톳길 4월 1일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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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동산수목원 ‘맨발 힐링’ 돌아온다…미선향 황톳길 4월 1일 재개방

- 봄기운 타고 다시 열린 630m 황톳길…주말 방문객 1,500명 몰리며 기대감↑
- 만족도 1위 명소 ‘미선향 황톳길’, 세족시설·습식광장까지 힐링 코스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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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김도영 기자]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겨울철 운영을 중단했던 미동산수목원 내 대표 힐링 명소 ‘미선향 황톳길’을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 재개방한다.









‘미선향 황톳길’은 지난해 7월 말부터 10월까지 총사업비 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된 체험형 산책로로, 총길이 630m, 폭 1~1.5m 규모의 건식 황톳길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세족시설 2개소와 촉촉한 황토를 체험할 수 있는 습식 광장까지 갖추며 개장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목원 측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겨울철 결빙과 미끄럼 사고 위험, 세족시설 동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봄철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재개방 요구가 이어졌고, 실제 주말 기준 방문객이 1,500명 이상 몰리는 등 이용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림환경연구소는 황토 보충과 노면 평탄화, 세족장 점검 등 전반적인 시설 정비를 마치고 4월 초 재개방을 결정했다.‘미선향 황톳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건강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수목원의 맑은 공기 속에서 미선나무의 은은한 향기를 느끼며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이용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방문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수목원 내 25개 주요 테마 공간 가운데 선호도 1위를 차지하며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기존 인기 코스였던 메타세쿼이아원과 수국담채원을 제친 결과로, 황톳길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여준다.

김영욱 산림환경연구소장은 "겨울 동안 이용을 기다려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봄철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봄 풍경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동시에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미동산수목원은 계절별 다양한 자연경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충북 대표 산림휴양 공간으로, 봄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미선향 황톳길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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