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 달리는 3,500명 러너…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 4월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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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달리는 3,500명 러너…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 4월 4일 개최

- 4월 4일 왕인박사유적지 일원, 3,500명 참가 속 봄 축제 분위기 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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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은옥기자] 전남 영암군이 봄철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를 맞아 전국 러너들을 위한 대규모 스포츠 축제를 준비하며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군은 오는 4월 4일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3,5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릴 예정으로, 벚꽃이 만개한 길을 달리며 영암의 봄 정취를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왕인문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면서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관광과 체류가 결합된 지역 대표 축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마라톤과 함께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며 영암의 문화·역사 자원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코스는 10km, 5km, 건강걷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전문 러너뿐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와 일반 관광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함께 즐기는 ‘축제형 마라톤’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군은 참가자 편의를 위해 기찬랜드 일원 주차장에서 왕인박사유적지까지 셔틀버스를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원활한 대회 진행과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 모범운전자회, 부녀회, 영암한국병원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협력해 교통 통제와 응급 대응에 나선다. 도로 통제 구간에는 안내 요원을 집중 배치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열리는 이번 대회가 영암의 봄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달리며 영암의 매력을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봄꽃 시즌 관광 수요와 맞물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영암 벚꽃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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