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충남도는 27일 서산시 대산읍 웅도 모개섬 일원에서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유 도 해양수산국장, 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이완섭 서산시장,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기념했다.
웅도는 그동안 기존 유두교가 해수 흐름을 가로막으면서 갯벌 퇴적이 심화되고, 바지락 등 수산생물 서식 환경이 악화되는 등 해양생태계 훼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만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이 끊기는 불편까지 겹치며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서산시와 협력해 2021년부터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 해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해수소통형 연륙교’ 건설에 나섰다. 이번에 준공된 연륙교는 총 2개 구간으로, 대산읍과 모개섬을 연결하는 유두1교(165m)와 모개섬에서 웅도까지 이어지는 유두2교(265m)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교량 건설을 넘어 해양환경 회복에 있다. 기존 구조물로 막혀 있던 바닷물의 흐름을 개선함으로써 갯벌의 자정 기능을 되살리고,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 기반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바지락 등 주요 수산자원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생물 다양성이 확대되면서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통행 환경이 확보됨에 따라 주민 생활 편의는 물론 관광 접근성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이동유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갯벌 복원사업은 환경 보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룬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1 - 유두1교
사진2 - 준공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