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결의대회는 정부의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고 공약 이행을 압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남치과의사회 회원과 의약 관련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원 천안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근 정부 내에서 검토 중인 공모 방식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공모 절차가 도입될 경우 대통령 공약의 본래 취지가 훼손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 간 과열 경쟁과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별도의 공모 없이 천안 설립을 공식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에서는 천안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도권과 인접한 교통 접근성과 함께,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협력체계’가 이미 구축돼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특히 산업계와 의료기관,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는 치의학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되며, 천안을 국가 치의학 산업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충남치과의사회 관계자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단순한 연구기관을 넘어 국가 치의학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인프라”라며 "천안은 산업 확산 거점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공약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관계자 역시 "충청남도와 협력해 정부를 상대로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지역 역량을 결집해 조속한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의학 연구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국가사업으로 꼽히며, 향후 입지 선정 과정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지역 간 경쟁과 논의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대통령 공약 이행과 공모 방식 추진 반대 결의대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