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채소와 친해지는 수업”…어린이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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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채소와 친해지는 수업”…어린이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본격화

- 영유아 130명 대상 체험형 영양교육…샌드위치 만들기로 흥미 유도
- 성인·어르신까지 확대…생애주기별 맞춤 영양관리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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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충남 태안군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군은 ‘밥상으로 키우는 건강, 나이별 영양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영양교육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알라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8일까지 관내 영유아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채소의 종류와 효능을 배우는 기초 이론 교육과 함께, 채소를 활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실습이 병행된다. 특히 ‘내가 만든 샌드위치 소개하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채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태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영양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스스로 식재료를 선택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크다.군은 어린이에 국한하지 않고 성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영양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저칼로리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어르신에게는 저염 소금 만들기 체험과 영양표시 읽기 교육 등을 제공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통합 영양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 전반의 건강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채소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성장기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어린이 영양이야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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